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기억하실지 모르겠군요.예전에 신학교에 부모님 문제로 대전 교구에서 입학을 하지 못했던 지광규 대철베드로입니다.그때 추기경님.당신께서도 도와줄 방법이 없으시다면서 조금이나마 제게 힘을 주셨던 학생입니다.지금은 재수생으로 올해에 입학시험을 다시 봤습니다.물론 신학교 시험을 다시 봤구요.수원교구에 있는 한국 외방선교회로요. 히히히...

 그러나 시험을 잘 못봐서 낙방하고 말았습니다.그때 정말로 빠져 나갈 수 없을 것 같던 긴 터널에서 조금은 빠져 나온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힘이들고 방향을 잘 잡을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진 잘해나가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외방선교회에서 21일날 신품미사가 명동성당에서 하는건 아시겠지요.외방 소속이신 김용재 안드레아 신부님(제게 많은 도움이 된 분이시죠.)게서 홍콩으로 가신다고 해서 그때 뵙기로 했습니다.그때 신부님게서도 미사에 참여 하실지 모를지만 같이 미사에 참례해서 마음으로 나마 대화를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신부님! 그리고 두서 없이 쓴 제글을 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