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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야기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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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03-09-03 ㅣ No.1374

성서 이야기의 가르침

 

지금까지 읽어본 성서의 이야기에서 신앙적 교훈으로 생각되는 것만을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앙적 교훈으로 생각되는 것은 읽어  보시는 분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각기 신앙적 교훈으로 생각되는 것을 한번씩 적어 보시는 것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① 창조의 절정은 인간

 

㉠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끊임없이 뉘우치고, 반성하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았다.’하실 수 있도록 사는 것일 것입니다. 특히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자기의 조그만 자존심을 죽이고라도 좋은 길을 택하는 용기를 갖자 !

 

㉡ ‘이제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이는 하느님 다음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은총을 받은 인간은 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은총을 그 무수한 사람들에게 한가지씩을 다 주셨기 때문에, 서로 서로 욕심 내지 않고 자기 은총의 재능을 최선을 다하여 발휘하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그러니 자기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② 흙으로 창조된 인간

 

인간은 약하고 깨지기 쉬우며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로서, 이 세상에 잠시 와서 모든 것을 임시로 빌려쓰다 간다고 하는 것을 깊이 깨닫고, 가진 자와 갖지 않은 자를 구별치 말고, 높고 낮음을 따지지 말고,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을 판단치 말고, 우리와 함께 한 이웃들과 어울려 기쁠 때 함께 웃고 기뻐하며, 슬플 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가며 사람답게 살다 우리가 온대로 돌아가야 함을 깨달아야 합.

 

③ 미움과 분노의 드라마

 

㉠ 우리 인간들은 각기 고유한 존재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자기만이 우월하다는 우월감에 빠져서도 안되고, 자기만이 못났다고 하는 열등감에 빠져서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우리가 남에게 무엇인가를 베풀 때에는 정성을 드려서 가장 좋은 것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 때로는 오해도 하고, 남을 미워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돌이켜 보고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서 남이 잘 되는 것에 시기 질투를 느끼지 말 것이며, 오히려 기뻐하고, 찬양하면서 남이 잘 되는 것에 축복을 빌어 주어야 한다

 

④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인간이 피조물임을 거듭 생각하면서 하느님말씀에 귀 기울여서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의 삶을 주님의 뜻에 따라 자기에게 주신 은총의 삶을 후회 없이 살도록 힘을 기우려야 한다.

 

㉡ 모든 잘못은 오로지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의 팽배에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일지라도 이기심에 의한 것인지를 모르는 것이 타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이 폭력으로 가득 차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 자기의 처지를 한탄하고 주님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 어떤 경우에도 모두가 주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알아서, 그에 감사를 드리고 순명의 정신으로 받아들인다는 인내의 아픔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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