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오데로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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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경 [sue60]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621

왠지 썰렁함을 느낍니다.

 

게시판에 들어오면 언제나 푸근함을 느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무적이고 알 수 없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든이와 공감하려 하기 보다는 몇몇 사람위주로 계획된 글들..

 

아니 어쩌면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실례겠지요 ???

 

그냥 자기집처럼 꾸미던 배경화면이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올리던 시구들이 그립습니다.

 

아는 사람들의 이름도 찾기가 어렵구...

 

물론 게시판의 내용이 어떤 것으로 한정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공존하지 못하고 흐름에 밀려 사라지는 글들에 아쉬움을 느낄뿐입니다.

 

저도 오늘은 하얀 배경을 뒤에 놓고 글을 올려봅니다.

 

나만의 색깔로 채색하기에는 저의 공간이 너무 작음을 느낍니다.

 

누가 시킨것두 아닌데 말입니다.

 

...

 

오늘은 아쉬운대루 인기척만 하고 갑니다.

 

다음에 올 때는 좀더 힘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찾아뵙죠.

 

그럼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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