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고성 까리따스 피정의 집에 다녀오다(신심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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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euliana] 쪽지 캡슐

2014-07-06 ㅣ No.280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꼬미씨움에서 평의원 피정을 고성 까리따스 피정의집으로 다녀 왔습니다.

월계동성당에서 오후 1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서였지요.

 

<첫번째 시간-신심과 신앙- 강의 요약>

수녀님은 지난 날 본당생활을 하시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으셨다고 했다.

활동을 위한 활동, 친교를 맺기위한 친교, 레지오를 몇십년 했다고. 사목위원을 했다고, 단체장을 했다고 하면서도...

모든 신심단체들이 신앙의 중심보다는 결속력을 더 큰 행위로 알고 있으며.

좋은 지향을 둔 신심생활이 주객이 바뀐듯,

공적신심행위 , 즉,성체조배,로사리오기도, 성시순례등등... 많은 행위는 신앙을 돕는 신심행위이며,

그신앙이 커지기 위해서 교회에서 존재 한다

신심은 개인적인 것으로 본인이 커진다.

신심은  신앙을 돕기 위해 있다

나의 의지를 꺽는 것은 하느님을 모시기 위함이다.

신심으로는 내 의지를 못 꺽는다.

신앙으로 만이 내 의지를 꺾을 수 있다.

 

신심행위의 오류 는  첫째, 자신을 믿는 자가 될수 있고,

                            둘째, 자신의 기도와 활동생화로, 하느님을 다 안다고 생각할수 있고,

                            셋째, 나 와 다른사람의 차별화로, 자신의 나라를 교회안에서 그 영역을 만들 어 나가는 오류가 있다고 하셨다.

모든 신심행위는 신앙을 키우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면 신앙은 무엇인가?, 이성과 의지의 움직임으로 , 내 의지를 꺾는 것이 신앙이라 하신다.

          신앙은?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적신심을 위한 기적의패, 상본, 등등 기타 잘못된 오류의 길을 갈수 있다.

예, 과거 성체를 너무 거룩하게 모시어, 함부로 영할수 없다하고, 일년에 1.2번만 모시게 하던 때가 있었다.

그리하여 성체를 모셔 놓고 바라보는 성체 조배,,,

바디칸공의회 이후, 성령의 이끄심으로

자주, 매일 영성체 하여 주님을 영할수 있게 되었다 한다.

 

신앙은 본인의 의지를 하느님의 의지로 바꾸는것,

성당안에서 자존심 상하는일 ~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일, 정말 미안하다 하고 말할수 있느 사람이 참 신앙인이다.

그런 용기가 하느님이며 곧 신앙이다.

신앙은 봉사했다는 생각이 안들고, 상처도 선물이라고 생각하는것,

서로의 선물안에서 치유받는것,

중요한 사람은 내 자신이며, 내가하느님,곧 내 안에 하느님이 존재하고, 내안에서 하느님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신앙의 응답은 자신의 인격을 위대한 상대방의 인격에 주는 것이다.

위대한 상대방은 하느님,

그것이 우리를 만든 목적이고, 하느님의 사업이다.

본인은 무너지고 없어져야 한다.

 아멘

 

 

    도착후 , 성가정상이보이는 강의실에 안내되어 시작기도를 하고 깔끔한  수녀님의  피정일정과 피정의 집을 안내 받았습니다. 

 

 

  피정의 집을 소개 하시면서 가장 좋다고 소개 하시는 성체 조배실-바다가 보이는 탁트인 방을 피정하시는 분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라는 말씀.

  토요일 도착하자 마자 지인의 담낭암소식을 듣고 간절히 기도 했어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편하고 내 집은 가볍다."

 

주님 류제준 형제님에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수고한 그의 삶을 은혜로 베푸소서.

류제주 형제님의 간절한 소망과 가족들의 기도를 굽어 살피시고 건강하게 살아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 아멘

 

 

피정의 집을 나와 산책길에 , 수녀님의 강의와 탁트인  바다와 자연이 주는 진정한 피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앙의 키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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