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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묵시록]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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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sharon79] 쪽지 캡슐

2003-08-21 ㅣ No.10853

요한의 묵시록

 

머리말

1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하느님께서 곧 일어날 일들을 당신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리스도에게 계시 하셨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당신의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려주셨습니다.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언하신 것, 곧 내가 본 모든 것을 그대로 증언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일 들이 성취될 시각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사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 분과 그 분의 옥좌 앞에 있는 일곱 영신께서, 그리고 진실한 증인이시며, 죽음으로부터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며, 땅위의 모든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피로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또 당신의 하느님아버지를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신 그 분께서 영광과 권세를 영원무궁토록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땅 위에서는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명령

여러분의 형제이며 함께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환난을 같이 겪고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같이 견디어 온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예수를 증언한 탓으로 파트모스라는 섬에 갇혀 있었습니다.

나는 주님의 날에 성령의 감동을 받고 내 뒤에서 울려오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나에게 “네가 보는 것을 책으로 기록하여 에페소, 스미르나, 베르가모, 티아디라,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게이아등 일곱 교회에 보내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가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았더니 황금등경이 일곱 개 있었고 그 일곱 등경 한 가운데에 사람같이 생긴 분이 서 계셨습니다. 그분은 발끝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같이 또는 눈같이 희었으며 눈은 불꽃같았고  발은 풀무불에 단 놋쇠같았으며 음성은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오른 손에는 일곱별을 쥐고 계셨으며 입에서는 날카로운 쌍날칼이 나왔고 얼굴은 대낮의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나는 그분을 뵙자 마치 죽은 사람처럼 그 분의 발 앞에 쓰러 졌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나에게 오른 손을 얹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고 살아있는 존재이다. 나는 죽었었지만 이렇게 살아있고 영원무궁토록 살 것이다. 그리고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네가 이미 본 것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내가 보는 내 오른손의 일곱별과 일곱 황금등경의 비밀은 다음과 같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고 일곱 등경은 곧 일곱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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