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믿..말..]에 대한 소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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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LEEDY71] 쪽지 캡슐

1999-10-19 ㅣ No.723

+ 샬 롬 + 오랜만임다. 지난주에는 나라를 지키고자 어깨 총메고 안양박달교장을 동분서주 뛰어 다녔지요. 요즘 야비군은 별걸 다 해요. 시가지전투, 종합각개, 사격은 기본이고 총검술, 제식, 태권도에 놀라지들 마시라~~ 산악행군!!!까지. 어쨌거나 5일동안 나라를 지키고 와서 뿌듯한 맘으로 게시판을 열어보니.. 울라라! 뭔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와 있디야... 읽느라 하루가 다 가네그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나요. 음..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진 것 같고 해서 [믿.말]소견은 그만 쓸까 합니다. 하고픈 얘기가 많았는데. 기회가 되면 하기로 하고요. 가만히 보면.. 특별한 이슈없이 게시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토론이 없는 게시판은 왠지.. 한 골도 안 터지는 축구경기를 보는 기분이네요. 그렇다고 제가 단독드리블로 몰고가서 골을 넣겠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센터링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이 또 길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그냥 코스닥 얘기만 조금 하고 갈까 해요. 빠샤샘이 제 이름을 거들먹거리셔서 그냥 지나가기가 왠지 때밀고 물 안뿌린 기분이라... 종욱이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진화(evolution?)님의 한마디가 코스닥의 성격을 더 잘 설명해 주고 있는것 같아요. '비상장주식거래'시장!! 예, 바로 그래요.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상장주식장외거래시장'쯤 되겠네요. (사실, 비상장은 아니죠..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니까. 즉, 거래소비사장) 종욱이의 설명은 왠지 창업투자회사나 엔젤에 대한 설명같은 느낌을 갖게 하구요. 인용한 문구가 코스닥홈페이지에 있는거라 틀리다고는 못하겠는데 정확한 정의라기보다는 선전성 글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원래, 요건이 부족해서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한 주식들을 위한 장외시장은 존재해 왔었는데요,, 일일이 거래상대방을 찾아 거래해야하는 점두시장이었던 것이 자동매매 체결 시스템을 도입하야 경쟁매매방식으로 96년 7월부터 거래를 시작했지요. 그러니 주로 벤쳐기업을 위한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렵구요,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의 중간단계를 거치는 회사들을 위한 시장이라고 보는게 더 나을 거예요. 끝으로, 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입니다. 헥헥...아고 숨차다... 이상 증권맨 도여니의 설명이었습니다......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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