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7/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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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7-26 ㅣ No.3356

다해 연중 제 17주간 월요일

복음 : 마태 13,31-35

주전자를 통해 느낀 하느님 나라

 

우리는 자칫 하느님 나라와 현실이 분리된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결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들 수 없는 무거운 주전자가 우리의 현실이라면 형제적 사랑으로 함께 힘을 모아 들 수 있는 주전자는 하느님 나라입니다.

좌절과 실망 투성이인 우리 현실에 사랑이 담겨 있다면 그것은 이미 하느님 나라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천국을 보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주님, 제가 지금은 겨자씨만큼 작고 누룩처럼 보잘 것 없지만 저의 작은 믿음과 사랑이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한 겨자씨와 누룩이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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