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먼곳으로 오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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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kmjoseph] 쪽지 캡슐

2000-01-17 ㅣ No.1043

추기경님,안녕하십니까?

저는 일산성당 김기문 요셉입니다.

추기경님께서 먼 일산에 까지 오셔서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일산 성당교우 한분이 추기경님께 <사랑의 편지>를 띄었는데 잊으시지 않으시고, 바로 답장을 주셔서 일산 성당은 경사가 겹겹히 쌓입니다.

오늘은 이사응 안토니오 신부님의 영명축일이 되어 월요일 아침인데도 기도와 미사에 참석하여 신부님의 건강도 기원했습니다.특히 어린 복사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저도 가슴이 찡 하였습니다.어린 손주들이 새벽 잠이 얼마나 꿀 맛일 텐데,또 일요일은 모두 바쁜 일이 있어월요일 아침은 어른도 일어나기 힘들 텐데, 오전 6시 이 주임신부님께서 직접 봉헌하는 미사을 드리고,또 운동장에 나와서 쭉 늘어서 축하 인사를 드렸습니다.우리 교회의 어른 공경 예절이 너무 아릅답습니다.모든 젊은이 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어 참 인간으로 성장하여 밝은 21세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인테넷은 국민 학교부터 저와 같이 한갑이 가까운 할아버지도 애용합니다.

더욱이나 큰 할아버지시며,한국 천주교 뿐아니라 이나라 정신적 지주이신 추기경님께서 인테넷으로 <사랑의 편지>로 귀여운 선물 까지 주시니 우리 신자들은 얼마나 신났는지 덩실 덩실 춤을 추는 모습들이 쉴사이 없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김충섭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명동으로 보내 드리고 퍽 섭섭 했는데,임용훈 디모테오 신부님이 오셔서 젊은 신자들이 너무너무 좋아 합니다.이 신부님이 큰 할아버지여서 조심조심 했는데, 보좌 해주신 임신부님께서 너무 잘 보필 해주십니다.1월26일이면 임신부님 영명축일 입니다.그래서 큰 신부님과 함께 1월21일 영명축일 미사 봉헌합니다.

두 신부님에게도 축하해 주십시요. 먼 일산에 까지 오셔서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원래가 일산은 인심좋고 마음이 후한 곳입니다.

<저희 신자 모두가 추기경님께 건강하시라>는 선물로 답례합니다.

                        2000년 1월 17일

                          일산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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