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너 죽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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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
예수님은 부활하셨는데, 저는 요새 아주 죽겠습니다. ^^* 아마 전국에 있는 신부님들도 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그런고하면, 부활이후에 복음의 주제가 매일 똑같기 때문이지요..
그 주제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나는 살아있는 빵이다.....나를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것이다."
계속해서 예수께서 구세주이심을, 달리, 성서속에서만이 아니라 지금도, 또 앞으로도 나의 삶을 이끄시고 주관하시는 분임을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우리는 늘 그분의 생명에 동참할 것을 요청받습니다.
그것은 매일 매일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이 내 삶의 가치이고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대요, 언젠가 강론중에 물어봤어요. "여러분은 지금의 안정된 삶과 예수님을 선택하게되는 극단적 상황이 오면 기꺼이 그분을 택하겠습니까?...극단적 상황이기에 죽을 수도 있는데요..." ........ 몇몇 분만이 대답하더라구요 ^^ 어제와 오늘 독서에서는 바로 그 극단적 상황에서 기꺼이 예수님을 선택한 스테파노의 순교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많은 선택의 자리에 있게됩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커다란 일에 있어서까지. 그 선택의 기준은 내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주님의 말씀을 기준삼아 살고자할 때 우리는 그분과 그분 생명의 말씀에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을 위해서 죽을 자신 있습니까.... 그럼 죽으십시요. 그분이 알아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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