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성당 게시판

여러분 다니는 곳이 성당 맞습니까?

교회라고도 하지요?

어느 곳에서는 공소라고도 하는 것 같던데....

천주교라고 하기도 하고 카톨릭이라고 하기도 하고

구교라 하기도 하고

그리고 성지라는 곳과 공원묘지라는 곳과 함께 요즘 새로 납골당이 추가되나요?

우리는 남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을 위해 무엇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무엇을 해줄 수 도 없으며

무엇을 해 줄 이유도 없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살고 있습니다.

내세적 가치도 알량합니다.

그저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고 나 욕되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

나 욕되게 하지 마십시요.

당신들 욕할 이유없게 해달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여태 잘 살아 왔습니다.

설령 여건이 떨어진다해도 감수하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니

인내하고 살라고 하지 마십시요.

당신들에게는 승리가 되고 예수님의 은덕일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겐 수모입니다.

천구교를 믿으라 강요하는 것까지는 참지만

납골당 괜찮으니 믿으라고 하는 것은 못참는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