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마리아 막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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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영 [bylee84]
2012-01-02 ㅣ No.7409
연초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다가 마리아 막달레나에 이르고 이내 곧 애틋하지만 헌신적인 한 여인의 시를 기려봅니다. 묏버들 갈해(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손대(임에게) 자시는 창 밖에 심거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곳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홍랑 하염없이 마주보다 유란을 건네노라 이제 하늘 끝으로 떠나면 어느 날 돌아오리 함관령의 옛노랠랑은 부르지 마오 아직도 비구름에 청산이 어두우니........고죽 고은 두 빰에 눈물 지으며 봉성을 나서네 새벽 꾀꼬리도 이별이 서러워 그리 우는가 비단 옷에 말 타고 강 건너 떠나 갈 제 풀잎만 아득히 외로운 나그네 전송하리.......고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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