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6/21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7-06-21 ㅣ No.3311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6/21

 

재화는 한계가 있고, 재화가 필요한 이는 아주 많아 보입니다. 가끔 사람들은 말합니다. “가난은 임금도 구하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통계 숫자는 알려줍니다. “세상에 재화가 모자란 것이 아니라, 소수가 다수에게 필요한 재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결핍이 오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오늘 하나를 바치면 내일 열 개를 되갚아주신다는 주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두려움 없이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2-4)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인들에게 말합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2코린 9,6-8) 이어서 또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부유해져 매우 후한 인심을 베풀게 되고, 우리를 통하여 그 인심은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10-11) 라고 말합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