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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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7-09-20 ㅣ No.337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9/2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우리나라에 오셔서 젊은이들과의 시간을 가지셨는데, 그 자리에서 누가 너희보고 왜 그렇게 사느냐?’ 라고 물으면, “‘주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하라.” 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주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십자가를 부담스러워 하고 마치 숙제처럼 하루 빨리 풀어버리고 싶어하고 어떻게든 벗어버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하지만 십자가가 결국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때, 한 평생 내가 안고 살아야 하는 운명의 친구처럼 부등켜 안고 세상을 살아가는 내 일생의 한 소명으로 여기고 살도록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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