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4261]지 신부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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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kyrie]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4266

오늘 명주랑 10시 미사에 신부님께서 강론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놀라웠어요.

왜냐구요. 펑상시에는 신자들은 신부님 강론을 듣고는 했는데 오늘은 신부님께서 질문을 하시고 대답을 들으시려는 모습이 말이예요.. 신부님의 질문이  "여러분은 미사에 오기전에 어떤 마음으로 오는가? 또 예수님께 어떤 약속을 하고 오는 것인가"이였죠?

저는 주님께 내가 뭘 해 드려야지 라는 것 보다 청원지향이라고 할까요. 엄마랑 여 동생이 냉전 중 이거든요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엄마랑. 동생관계과 잘 되길 바라며 기도를 했죠. 동생은 땅끝 마을로 여행을 갔는데 아직 전화도 없어요. 오늘 오려는지....

정말로  미사참례의 마음 가짐과 어떤 마음 가짐으로 주님을 초대하고 모시려하는지 깊이 묵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주님께 항상 은혜를 받지만 마음이 무디어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내일 마르코 연수를 가요. 잘 갔다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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