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비오는 날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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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unyoung] 쪽지 캡슐

1999-06-16 ㅣ No.733

안녕하셔요. 제기동식구 여러분.

몇일째 초여름 날씨답지 않게 무척 더웠어요.

수박이랑 참외랑 아이스크림 이런 종류의 먹거리들이

슬슬 실력발휘를 하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계절이 돌아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대지의 기온이 내려가서 한결 산뜻한 날을 선사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잠깐동안 이라도 "하느님의 은총"을 생각치 않는다면,

금새 교만해지고 마는가 봄니다.

 

제기동 식구 모두가 선한 빛이신 예수님의 은총을,

그분의 정의로우심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잘 살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그리구 일용할 양식 드릴테니 맛있게 드셔요.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

 

 

 

하느님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소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오. 우리는 선한 양심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며 모든 일에 올바르게 처신하려고 합니다.

영원한 계약의 피로써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 예수를

죽은 이 가운데서 이끌어 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당신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온갖 선한 것을 익히게 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이 기뻐하시는 바를 여러분에게

행해 주시기를 빕니다. 영광이 그분께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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