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하늘을 보는 방법

인쇄

박현배(요한) [hbpark] 쪽지 캡슐

1999-07-27 ㅣ No.80

올라온 글이 없어서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립니다.

 

요즘, 개발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밤샘을 자주 합니다. 잠시 자다가 일어나서

창 밖으로 하늘을 봤습니다. 화창하고 밝은 하늘은 아니군요. 태풍 때문인가..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하늘을 보다가 .... 요즘 제 생활을 생각하면서.. 아래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하늘을 보는 방법

 

     손가락을 벌려 해를 향해 펼쳐 보아라.....

     손가락사이로 빛이 들어오지.....

     이건 너희들의 미래이자...꿈 ...야망 이란다.

     시릴정도로 밝게 빛나지만 너무 눈부셔 바로볼수가 없지...

     반면 손가락을 봐라....평소보다 더욱 어둡지....이것이 시련이란다....

     손가락이 손의 일부이듯 시련은 늘 꿈과 야망에  붙어 다닌단다...

     너무 눈부시다고 손가락을 붙이면 시련 뿐이고...

     너무 야망만을 쫓다보면 햇빛에 눈이 상하듯....

     야망으로 너희 마음의 눈이 상한다

     ....이제 조금만 옆으로 눈을 돌려봐라...

     푸른하늘이 보이지....이것또한....눈이 시릴만큼 푸르지만..

     아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일것이다....

     아름답지 않나?....저 푸르름~~이것은 휴식이다..

     앞으로 너희들이 어떤식으로든 미래의 야망으로 눈이 시릴것이고

     시련에 부딪히게 될것이다..

     그럴땐 가끔씩 시야를 바꿔 여유로운 마음으로 휴식을...

     갖는게 필요하다...

     마음의 눈을 잃는다면 그 어떤 큰...야망도..

     ...........무슨 필요가 있겠나!!!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9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