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신자들이 좋아하는 신부님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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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psken] 쪽지 캡슐

2002-01-13 ㅣ No.7838

   1위... 예수님을 닮으신 신부님

 

    2위...겸손 하신 신부님

 

      3위...강론을 잘하신 신부님

 

 

 

여기다가 하나 더 덧붙인다면 고해를 잘 해주시는 신부님..

 

이것은 다 어쩜 신부님 인기비결과도 비례 아님 반비례?!(^^;)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이래저래 들리는 얘기도 많고, 주워 듣는 얘기도 많았다.

 

그러고 보면 신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대화 주제중

 

빠지지 않는 것이 신부님 얘기이다.(-.-;)

 

 

 

고해실에 가서 여러 신부님들께 고해를 하다보면

 

신부님들의 고해집전 스타일들이 있다.

 

사실 고해를 하다보면 워낙 많은 신자들이 줄을 이어서

 

그런지 어떤 분들은 아무 말씀 안하시고 사죄경을

 

비롯해 보속만 주신다.

 

또 어떤 분들은 마치 상담하듯이 이런저런 좋은 말씀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울 신자들이 선호(?)하는 신부님은 당연히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 신부님...(당근!! 말밥!! 봄눈 녹듯이 녹아버림^^*)

 

 

 

3위인 강론을 잘 해주시는 신부님..

 

평일아침미사도 신부님들 강론이 좋아서(좋은 말씀이 많으니깐..)

 

새벽미사 같다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나역시 종종 그런다.)

 

준비된 강론과 준비안된 강론은 질적으로 엄청 차이가 난다.

 

신자들은 거이가 다안다  다만 이야기만 안할 뿐이다.

 

물론 오후 미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요즘엔 평일미사 자주 못나가서 잘 모르겠당...(^^;)

 

 

 

2위와 1위인 겸손하신 신부님, 그리고 예수님을 닮으신 신부님..

 

이건 어쩜 같은 의미에서 생각 해봐야 되지않을까 싶다.

 

간혹 사제들을 비판하거나 쓴소리의 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사제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너무 지나치면 해가 되지만

 

때론 신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좋은 약은 입에 쓰다란 말처럼 정말 사제를 존경하고 진정으로

 

생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하는 말들도 너무너무 많다.

 

 

 

얼마전 어느분이 어느 신자의 사제에 대한

 

쓴소리(?)의 글을 보고 한 고해의 방에 올린 어느 분의

 

글을 보면서 참 마음에 와닿았다.

 

 

 

한신자의 사제에 대한 실망감과 보이지않는 마음의 상처로 쓴

 

그 글에 대해 그 신자의 생각과 마음을 바꿔주는

 

어느 신자의 글은 어쩜 내게도 해당되는 말인지도 모른다.

 

어느 신자로서의 상처 받은 마음을 난 이해 할 수 있다.

 

그렇치만 주님 앞에서 흠없는 피조물이 있겠는가?.

 

다만, 자신이 성찰하고 회개함으로 바른 길을 나아가는게

 

더 중요하겠지만...

 

 

 

신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 받는 신부님은 아무래도

 

여러신자가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듯이

 

예수님을 닮으신 신부님, 겸손하신 신부님, 청빈한 마음으로

 

교회공동체로 부터 상처받은 이들을 끌어안아? 주는 신부님.

 

 

 

사제는 정말 어떤 위치보다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 모습에서

 

진정 착한 목자로 그리고 참사제로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것이 진정 나만의 생각일까?.

 

이런 바램이 있다면 우리자신부터 변화되어 그 분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자 예수님을 닮으려 노력하는 신부님이 되 달라고....

 

 

 

신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신부님은 과연 누구실까?..

 

바로 우리 신자들 곁에 계시지 않을까?...

 

사제를 위하여 기도드리자.  성인신부님 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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