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자료실
길동성당 9월 16일자 주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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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아흔 아홉마리를 포기하는 사랑.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서는 결코 어림없는 계산법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이해득실이 아닌 사랑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화초를 위해 잡초를 솎아 내는 인간의 손길은 생명의 질을 요구하지만 한 포기 잡풀에게마저도 햇볕과 비를 허락하시는 그분의 가치기준은 생명의 고결함에 있습니다.
늘 죄인인 우리가 희망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건 바로 그분의 이런 사랑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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