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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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박 [ad1004] 쪽지 캡슐

2002-02-04 ㅣ No.2997

 

 

  험한 세상 살아가면서

 

  내가 힘들어 질 때

 

  앞에서 손 내밀어

 

  이끌어 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아프고 괴로워

 

  눈물 젖은 모습이 될 때

 

  마음놓고 기대어 울

 

  가슴을 빌려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내리는 어느 날

 

  우울한 마음에

 

  외롭다고 생각 될 때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같이 나누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로 저지른 내 잘못으로 인하여

 

  모두가 나를 비난하고 내 곁을

 

  떠나가도 마지막까지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며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리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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