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해외성지순례? 매일복음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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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칠 [mpark] 쪽지 캡슐

2002-12-04 ㅣ No.3184

본당 신부의 제안으로

지난 101일부터

내년 930일까지

"1(?) 매일 복음 필사와 매일 복음 묵상 쓰기"

적지 않은 교우분들이

참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흑산도 아가씨처럼

해외 성지 순례를 꿈꾸며

열심히 복음 묵상 하시는 분도

많으실 줄 압니다.

 

어떤 분은

열심히 복음 필사, 묵상 하신 분들 중에서

정예 멤버 30명을 선발하여

해외 성지 순례를 간다고

철썩같이 믿고 계셔서

제가 몹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성서를 필사하고 묵상하자고

제안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 교우들이 좀 더

성서에 맛들이고

예수님 사랑에 맛들이고

하느님 품에 안겨서

하느님과 함께

1년을 살아가자는 취지에서였습니다.

 

1년 후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은총과

얼마나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까요?

 

1년 후

우리는

해외 성지 순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주님의 은총을

넘치도록

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벌써 그 은혜를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고백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하느님의 선물이고

본당 신부의 입장에서

1년을 열심히

복음과 함께 살아온 분들에게

무엇인가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당 신부의 선물이

무엇이 될는지

저 자신도 아직 모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선물의 성격이

"너무 크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작지 않은" 선에서

결정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매일매일

복음 필사와 복음 묵상으로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교우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서

여러분 가정이 성화되고

중계동 성당이

더 복음화 될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해외 성지 순례와 관계 없이도

열심히

복음 필사, 복음 묵상하는 사람들은,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을

차고 또 차고

꽉꽉 차서

넘치고 또 넘치게 받으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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