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6535]허ㅋ~~

인쇄

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06-28 ㅣ No.6552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시인의 이 시집을 보면

시인에게는

목욕하는것도

청소하는것도

술을 진탕먹고 고꾸라지는것도

문자로 끄적이면 시가 되는구나..

장탄식을 한적이 있었어.

 

상실감과 실연의 아픔을

낙관적 허무주의..

암튼 그녀앞에는

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등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데

 

한때 나는

그녀의 시에서 풍겨나오는

퇴폐적 허무감과

솔직함의 시학에 동화되서

서투른 흉내를 내본적이 있었어.

 

지금도

가끔

그 서투른 짓거리를 하거든...

후~~

 

 

몇몇 컴도사(?)를 제외하면

못 읽으리라 했는데

아닌가뵈...

마티님도 읽었다니...

허ㅋ~~

 

 

죄송합니다 마티님!

밑선을 마티님으로 해서.

 

 

 

 

 

 



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