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천주교신자됨이 자랑스러워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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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lbs] 쪽지 캡슐

2000-01-17 ㅣ No.1039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정성어린  답장에 너무 감격했답니다. 제 ID가 도중에 바뀌는 바람에 답장을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답니다. 감사드려요.

 

 

 

지난번엔 추기경님께 처음으로 쓰는 편지였기에 추기경님에 대한 이야기를 썼구요.

 

오늘 제가 천주교인으로서 자랑하고 싶은것은

 

다름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성교회’에서는 오랜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것과

 

질서가 잘 잡혀있다는 것이에요.

 

인간사에서도, 뼈대있는 집안에서는 대대로 내려오는 가풍과 가훈으로 조상님의 높으신

 

유지를 잘받들도록 후손들을 가르침으로해서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듯,

 

우리 가톨릭교회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세워 주신 뼈대있는 가문으로  2천년의 긴세월을 지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이지는 않으나 꼭 가야할 길’--사랑의 길, 하느님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해서 하느님의 뜻을 이어나가기에

 

저는 자신있게 우리 천주교회를 자랑하렵니다.

 

특히 요즘처럼 여러 종교 내부에서 겪는 갈등상황들을 접할때면 우리 천주교회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빛’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 대한 자랑스럼에 걸맞는 `우리’가 되기위해 더 노력하오니

 

추기경님께 기도와 격려 부탁드려요.

 

 

20일부터는 매운 추위가 또 온답니다.

 

건강 조심 하세요.(  어른분들께서 건강하셔야 저희도 마음이 편하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자랑거리로 편지 올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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