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강릉으로가는 차표한장을 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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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욱 추워집니다. 마음도 역시 추워지는군요. 요즘 제맘속에 가까이 다가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겨울바다가 보고싶어집니다. 조만간 강릉으로 떠날랍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변함없는 나의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자꾸 헛돌고만 있다고 느껴질 때 지난 날 잡지 못했던 기회들이 나를 괴롭힐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언젠가 함께 찾았었던 그 바다를 바라볼 때 기쁨이 우리의 친한 친구 였을 때 우리를 취하게 하던 그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조차 없어 그저 수첩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너의 추억이 감당 할 수 없도록 가까워질 때 네가 떠나야 했던 이유가 떠오를 때 늦은 밤 텅빈 나의 방에 돌아갈 용기가 없을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조차 없어 그저 수첩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노래)창고
슬픔많은 계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