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요한1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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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3-08-09 ㅣ No.1084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그 큰 사랑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 입니다.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그때

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모습을 뵙겠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 대하여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순결

하신 것처럼 자기자신을 순결하게 합니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하느님의 법을 어기는 자입니다. 법을 어기는

것이 곧 죄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이세상에 나타

나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언제나 죄

를 짓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보지도 못한 사람이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

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올바른 사람입니다.

 

언제나 죄를 짓는 자는 악마에게 속해 있습니다. 사실 죄는 처음부터

악마의 짓입니다.악마가 저질러 놓은 일을 파멸시키려고 하느님의 아

들이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느님께로 부터 난 사람은 자기 안에 하느님의 본성을 지녔

으므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는 하느님께로부터 난 사람이기 때문에

도대체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옳은 일을 하지 않거나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느님께로부터

난 자가 아닙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식은 분명히

구별됩니다.

 

서로 사랑하라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어 온 계명의 말씀은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카인은 악마의

자식으로서 자기 동생을 죽인 자입니다. 그가 동생을 죽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동생이 한 일은 옳은 일이었는데 자기가 한 일은 악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형제 여러분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히 여길 것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사 이미 죽음에서 벗어나서 생명의

나라에 들어 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누구나 다 살인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

시피 살인자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의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도 마음의 문을 닫고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에게 하느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우리는 말로나 혀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합시다

 

 

더운날씨... 모두의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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