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축일:4월13일

성 헤르메네질드 순교자

St. Hermenegild

St. Hermenegildus

Sant’ Ermenegildo Martire

Died:tortured and axed to death 13 April 585

Canonized:1585

Ermenegildo = dono del dio Irmin, dal tedesco

= gift of the God Irmin, from the German

 

 

그는 스페인의 비시고트 왕의 아들로서 아리안 이단에 젖어 있던 부친의 영향을 받고 자랐으나,

열렬한 정통파 신앙인인 오스트라시아의 국왕 딸과 결혼하므로써 올바른 신앙을 되찾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의 부친은 아들에게 준 모든 소유와 지위를 박탈하려 하자,

헤르메네질드는 완강히 거부하며 아리안 이단과의 투쟁을 선언하고 전투에 들어갔다.

그러나 차츰차츰 아들의 입장을 이해한 부친이 화해하고 그전의 지위를 회복시켰으나,

계모로 들어선 고스빈다는 자신이 낳은 아들을 후계자로 삼으려는 계략으로 그를 투옥시키고 군인들을 보내어 살해하였다.

그는 아리안 이단을 죽음으로 거부하여 정통 신앙을 지킨 순교자로 높은 공경을 받는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성 헬메네질도는 스페인의 비시고트 왕 레오비질도(Leovigildus)의 황대자로서 동생 레카레도(Reccaredus)와 함께 아리우스파 이단의 교육을 받았다.

부왕은 자기가 죽은 뒤 왕권을 타인의 손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아직 살아있으면서

나라를 둘로 나누어 남쪽 지방은 세레비아 시에 헤르메네질도를 왕으로 삼아 이를 다스리게 하고, 북쪽 지방은 레카레도에게 위탁해 이를 통치하도록 했다.

 

이외 레오비질도 왕은 정략상 오스트라시아 즉 지금의 북쪽 프랑스의 국왕의 딸인 인군다를 맞아들여 헤르메네질도의 왕비로 삼았다.

인군다는 성 글로디르디스의 손녀로서 신앙심이 깊은 가톨릭 신자였지만 레오비질도 왕은

이를 자기 한족이 믿는 아리우스파 이단에 쉽게 개종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녀의 교육을 자기의 후처인 고스빈다 황후에게 맡겼던 것이다.

 

그런데 인군다는 놀랄 만큼 신앙이 굳건해 위협하건 달래건 조금도 동요 되는 빛이 없었다.

그리고 고스빈다가 나중에는 갖은 학대로 그녀를 괴롭혔지만 그녀는 끝끝내 잘 참아내었다.

남편 헤르메네질도는 지금까지 이단을 믿음으로써 가톨릭을 악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자기 아내의 고결한 태도를 보고서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드디어 마음에 감화를 받아 가톨릭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에 인군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 즉시 남편을 레안데르 대주교에게 안내해 이를 소개해 주어

헤르메네질도는 비로소 진리의 빛을 보아 후에 아리우스파의 오류를 버리고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되었던 것이다.

 

부왕 레오비질도는 이 사실을 듣고 대노하여 레카fp도의 군대와 합세해 헤르메네질도의 성을 공격했다.

그래서 헤르메네질도 역시 마지못해 군대로 하여금 방비케 했으나 결국 참패를 당해 충실한 잔병(殘兵) 3백명에게 보호되어 오쎄도로 피신했다.

그러나 적군은 곧 그 마을에까지 침입했으므로, 그는 최후의 각오를 하고 그 곳의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를 바치고 있던 중

동생 레카레도가 와서 매우 측은히 생각하며 말하기를, 항복하고 간절히 아버지께 죄의 용서를 청한다면 자기도 할 수 있는 한 좋게 주선해 주겠다고 했다.

헤르메네질도는 동생의 호의를 기뻐하며 즉시 그대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항복을 하자마자 비참하게도 즉시 왕위를 빼앗기고 또한 쇠사슬에 결박되어 세리비아 시에 압송되고 그 후 돌탑의 지하실에 감금되었다.

 

 

그래도 그는 조금도 아버지나 동생을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이 같은 처지에 이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주님을 위해 고통을 당하고 덕을 세울 기회를 주신 것을 무한히 즐거워했다.

그러한 심경이었으므로 자주 레오비질도가 사람을 파견해

“가톨릭을 버려라. 그렇게 하면 다시 세리비오의 왕으로 삼아주마”하고 권했지만 그것을 들을 리 만무했다.

헤르메네질도는 언제든지 “아버지의 말씀은 매우 감사합니다만 교회를 버릴 수 없으며 왕위나 생명은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하고 대답할 뿐이었다.

 

586년 4월 13일 성 목요일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리우스파의 주교가 성체를 모시고 그의 감옥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 성체를 나의 손에서 받아 모시기만 하면 그것으로 가톨릭을 배반하는 줄로 간주하고 용서해 주신다는 부왕의 부탁입니다”하고 말했다.

그런데 헤르메네질도는 이를 듣고 나자 분격하며 정색을 하고 나서

“그대는 이단을 받드는 몸으로서 성체를 축성하고 독성의 대죄를 범했다. 그러한 자의 손에 성체를 받는다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노릇이다”

하며 단연 거절했으므로 레오비질도는 분노해 형리들을 보내어 마침내 도끼로 머리를 치고 말았다.

 

전설에 의하면 그때 헤르메네질도의 유해의 주위에는 이상한 광채가 보이고 또한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고 하는데,

하여튼 그 뒤 국민의 그에 대한 존경은 대단한 것으로서 마치 성인처럼 그를 존경했으므로 아버지 레오비질도 왕도 마음이 편치 못해

드디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통회하고 임종시에는 교회의 대주교 레안데르를 병석에 초대해 아들 레카레도를 개종시키도록 부탁했다.

그리하여 레카레도도 후에는 형과 같이 가톨릭 신자가 되어 교회를 위해 대단히 노력했으므로

마침내 전국민이 이단의 암흑 속에서 벗어나 교회의 광명으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이다.

(대구대교구홈에서)

 

 

 

 

♬Alleluia-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HERMENGILD

 

Memorial

13 April

Profile

Son of the Spanish Visigoth Arian king Levigild, and raised in Arianism. In 579 he married the Catholic princess Indgund, who, with Saint Leander, bishop of Seville, converted him back to orthodox Christianity. Immediately disinherited by his father.

 

Publicly renounced and fought against Arianism; he expected support from outside anti-Arian groups, but it never materialized, and he was defeated by his father’s forces. King of Seville. At one point he reconciled with his father, but his step-mother, Goswintha, caused friction between them because of her staunch Arian views. Arrested, tortured, and martyred on orders of his father for refusing to denounce Catholicism.

Died

tortured and axed to death 13 April 585

Canonized

1585

Representation

young prince in armor being borne to heaven while contemplating the crucifix while around him angels carry an axe, chains, royal regalia, a palm, and a rose wreath and heretical bishops and king stand below him; prince with an axe

 

 

 

 

Sant’ Ermenegildo Martire

 

13 aprile - Comune

m. 585

 

Vissuto nel VI secolo, era figlio di Leovigildo, il primo re di Spagna visigoto e, come tutti i visigoti, era seguace di Ario. Il suo matrimonio con una cattolica provoco tensioni a corte e re esilio Ermenegildo e sua moglie a Siviglia.. Qui, il giovane si converti la cattolicesimo e tento di sconfiggere il padre con l’aiuto dei Bizantini degli Svevi. Gettato in carcere a Tarragona, rifiuto di ricevere la Comunione dalle mani di un vescovo ariano e per questo fu giustiziato. Figura molto controversa, il giudizio su di lui e stato volte severo, a volte piu o meno comprensivo. San Gregorio Magno, ad ogni modo, mette in rilievo il suo incontrovertibile martirio. E’ patrono della Spagna.

 

Patronato:Spagna

Etimologia: Ermenegildo = dono del dio Irmin, dal tedesco

Emblema: Palma

 

Le vicende di S. Ermenegildo, interessanti come un romanzo d’appendice, hanno sollevato diverse perplessita tra storici ed agiografi: qualcuno molto a malincuore ne riconosce la santita. La sua ribellione armata contro il padre e ben lungi dall’essere considerata "giustificata" da tutti. Il disaccordo comincio gia coi primi quattro biografi: mentre Giovanni abate di Biclaro e poi vescovo di Gerona e ostile e S. Isidoro di Siviglia almeno perplesso, S. Gregorio di Tours offre un’attenta narrazione e S. Gregorio Magno traccia un vero e proprio panegirico. La verita, come al solito, sta nel mezzo. E il mezzo e praticamente questo. Ermenegildo era figlio di Leovigildo, che nel 567 successe ad Atanagildo e fu il primo visigoto ad essere insignito del titolo di re e legato imperiale in Spagna.

I Visigoti, che Clodoveo aveva definitivamente relegato nella Spagna, avevano abbracciato il cristianesimo, ma in una forma eretica, quella ariana, proposta loro nella seconda meta del sec. IV dal vescovo Ulfila (o Wulfila). Cristiani cattolici erano invece i Franchi confinanti, con i quali per motivi politici si intrecciavano i matrimoni. Anche Ermenegildo, la cui madre Teodosia era cattolica, aveva ricevuto un’educazione ariana ma sposo una principessa cattolica. Questa, Ingonda, era anzi nipote della seconda moglie di Leovigildo, Goswinta, vedova di Atanagildo e ariana "arrabbiata": la tradizionale ostilita tra cattolici e ariani era stata comprensibilmente accresciuta in Goswinta dal fatto che sua figlia, zia di Ingonda, era morta tragicamente per mano di un principe "cattolico".

Goswinta tento invano, con le buone e con le cattive, di far "convertire" Ingonda: un giorno, dopo averla duramente picchiata, la denudo e la trascino in una piscina per ribattezzarla suo malgrado. Per far cessare le tensioni, Leovigildo esilio il figlio Ermenegildo a Siviglia. Qui il giovanotto abbraccio il cattolicesimo e, forse con l’approvazione di S. Leandro, fratello di S. Isidoro, mise a punto un piano d’insurrezione contro il padre, chiamando in aiuto Bizantini e Svevi. Venne pero sconfitto e si arrese dietro garanzie proposte per la mediazione di suo fratello Recaredo. Gettato in carcere a Valencia e a Tarragona, qui si svolse l’ultimo atto del dramma.

Il giorno di Pasqua del 585, il 25 marzo, Ermenegildo rifiuto di ricevere la comunione dalle mani del vescovo ariano inviatogli dal padre, che ne ordino percio l’immediata esecuzione: proprio per questa circostanza, il suo fu un vero martirio. Per il pressante intervento di Filippo II, nel 1586 Sisto V fisso la memoria di S. Ermenegildo martire al 13 aprile.

 

 

Autore: Piero Bargell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