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등산의 비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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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규 [KAMILLO] 쪽지 캡슐

2005-07-04 ㅣ No.3476

기쁜 월요일 되세요.







    -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 고통의 괴로움을 모르면 기쁨의 즐거움도 모를 겁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통을 겪고 난 후의 평화와 자유로움을 맛보앗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할 때 너무 힘이 들면 그냥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되지만, 그래도 한 발 한 발 땀을 흘리며 목적한 곳에 도달했을 때의 그 평안함과 안식, 그 기쁨과 보람은 등산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등산으로 고통의 신비를 비유해서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등산을 할 때 누구나 한발자국씩 밖에는 올라가지 못합니다.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기의 짐을 자기가 지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에 아무리 급해도 한발자국씩만 올라가야 하지요. 그러다가 일행 중에 몹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상하게 그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자신도 힘이 들지만 저 사람을 데리고 함께 가야한다는 마음에 힘이 솟아나기도 합니다. 대 데레사 성녀는 말했습니다. 육신을 죽이면 정신, 영혼이 산다구요. 이 세상살이에서 가장 쉽게 맛들이고 편한 것을 찾게 되는 것이 육신적이 욕구이기 때문이지요. 자기 편한대로 살던 습관이나 이기심을 주님 마음에 들도록 바꾸고 변화시키려면은, 반드시 고통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마음속에 예수님은 평화와 기쁨을 심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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