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7/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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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7-18 ㅣ No.3344

다해 연중 제 16주일

 

복음 : 루가 10,38-42

 

도토리 키재기

 

마리아와 마르타! 예수님을 대하는 두 자매의 행동을 놓고 우리가 할 일은 두 자매를 비교해 보고 누가 더 옳은 일을 했냐 안 했느냐를 가늠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예수님께서 마르타의 몫은 몫대로 인정하시면서 동시에 마리아가 택한 삶의 방식도 인간 생활 안에서 배우고 닮아야 할 좋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뜻을 알고 하느님을 내 마음 안에 어떻게 모시느냐에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을 택하기를 원하십니다. 남의 몫이 더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택한 몫을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제 삶이 타인에 대한 배려로 서로가 참 좋은 몫을 택했노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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