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꼭 쥔 손을 활짝 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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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근 [paul-00] 쪽지 캡슐

2000-08-17 ㅣ No.3735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꼭 쥐고 있던 손을 펴고 나면 .

뭐랄까. 어떤 기분이라고 해야하나.느껴본 적 있나요?

손을 놨어요. 법정 스님이 말했던  "무소유"란 것처럼.

전역을 하고나서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겠지만 ..

저의  학점은 3학기 평점 1.71 이었어여. 4.5만점에....히히히하ㅣ하라아아

화끈한 부담감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96년부터 00년 6월까지 공부라고는 전혀 해본적없는 내가 몇시간 씩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자니 머리에선 쥐가 나고.

음.여하튼 죽을 맛이었어여.

근데 오널 어떤 글을 봤는데. (무슨 글인지는 잘 모르겠구)  손을 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났어여. 난 천재인가봐여. 하하하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모두다 부질 없다는 생각을 하구 말았어여.

아 그러니까 젊어서 노새.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음하하하

그건 아니구......

그리 심각하게 살 필요까지는 없다는 게 이 글의 핵심 내용...

푸른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편해요..(나는 왕자다!!!)

며칠 아니 몇 주동안 어떤 사람 때문에 마음이 심란 했는 데. 이젠 정리 되었으니까  확끈하게 축구도 하고 성가연습도 하고 연극두 하구 노래두 하구 공부두 하구 .술은 좀 자제하구. ...음 맞어.

좋은 글은 짧아야하니까 그만 쓸께여. 추천 좀 많이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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