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부어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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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flower-deer] 쪽지 캡슐

2000-04-18 ㅣ No.4942

하이루..

오랜만에 리틀입니다..

아..제가 잠시 절필을 하고나서..이렇게 많은 글이...

장난 아니군여.. 글구..홍순오빠..

많이  얼굴두 붓구 다치신거 같던데..괜찮으신가 모르것어여..?

(사슴뿔 다린물이라두..드릴까여?)

 

부었다는 말을 생각하니..

한때 학교에서 부운애루 통햇던 기억이 나는군여..

그때는 1학년 4월초 였던 기억이 납니다..

첨에 절 보면..눈이 많이 돌출된걸 아실겁니다...

안경을 넘 오래끼다보니..나오더군여..흑..

그래서..눈크고 부운애라는 야그를 많이 햇져..(다른 사람덜이)

그리구...그때..

이미 간이부어..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12시를 넘은 리틀..

또 술을 먹구 학교앞에 유일한 노래방에 갓습니다..

그런데..그 노래방은.. 화장실 구조가 특이하지여..

문을 잠근 후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화장실이 나오거덩여..

그런데..리틀은..

맥주를 넘 많이 마신 나머지..

화장실에 갔다가 내려오는 중에..

계단에서 발을 미끌하여..흑흑..굴렀습니당..

그런데..넘어지는 소리만 들은 제 칭구가..놀래서

노래부르던 애들을 모았져..아무렇지두 않게 걸어나온 리틀..

 

칭구들: 괜찮어?

리틀:엉..괜찮어..머리가 좀아프당..

칭구들: 어디 다친데 없어? 다리 부은거 같애..봐보자..

리틀:아냐..그나저나..머리 아프당..뇌가 부운거 같애..

칭구들: -.-;

그 날루 제 별명.. 뇌부운애 됐다는거 아닙니껴...

 

한동안..그렇게 눈 붓구 간붓구 뇌부운애루 살다가...

 

얼마전부터..계속.

렌즈를 끼구 눈을 조금만 감구 잇어두 눈이 뿌옇게 되는 것입니당..

그거이..일욜날..미사시간에...대박이었져..

근엄하구 경건해 보이시던..신부님의 모습이 갑자기..

뮤직비됴에 나오는 남자주인공마냥..뿌옇게...

제대위에 초두 뮤직비됴.. 하여튼..장난아니게 뿌옇게 되는 것입니당..

더군다나..눈두 찌르는 듯이 아프구..

그래서 리틀은..단백질이 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리틀은 하드를 끼거덩여? 단백질은 잘 안끼는디..

그래서 식염수 살 겸.. 안경점에 갓지여..

 

안경점언니:(식염수를 주며) 또 필요하신거 있으세여?

리틀: 혹시 하드렌즈 단백질제거제 잇어여?

안경점언니: 하드에두 단백질? 전 처음듣는 소린데..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져..눈이 뿌옇구 궁시렁궁시렁...

그랬더니..점원언니 왈...

 

" 아 그거.. 망막이 좀 부어서 그래여.."

 

덴장..가뜩이나 몸두 부어(?)잇는뎅..

아..부어서 괴롭습니다..

 

부어있는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추천

아..많이 부엇나부다........................격려편지

어? 내가볼땐 부운거 같지 않던데?...........부활절날 계란한개씩

얘 뭐하는 애냐? 할일 디~따 없다............닫기

 

 

                        - 작품구상에 머리털 빠지는 리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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