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답장 고마웠습니다.<미카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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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화 [giwha777] 쪽지 캡슐

1999-11-09 ㅣ No.728

추기경님!

가을의 끝자락에 어느덧 서 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학교에 있습니다. 강의가 있어서 빈 시간에 인터넷을 하는데 이게 지금 자리 얻는데만 한시간 기다렸어요.

 저는 중앙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전공은 문예창작입니다. 소섷을 쓰거든요.

 저번에 한번 뵈었는데 기억이 안나시는가 봐요. 명동 전.진.상 카톨릭 여학생에 한번 오셨죠? 저 거기서 하숙해요.

추기경님 편지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있어서 너무 기뼜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기분이 별로 였거든요.

 저는 명동성당에 다녀요. 오늘도 기분이 안좋아서 7시 미사에 참석하려고요. 저는 미사에다 녀오면 기분이 괜히 좋아요.

주보 보니까 추기경님 명동성당에서 강의 있던데 그때 꼭 가겠습니다.

 제가 인사하면 "네가 미카엘라구나" 하고 알아봐 주셔야 해요.

 할 말은 많은데 자리 주인이 왔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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