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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을에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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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임자 [rosastar] 쪽지 캡슐

2001-10-24 ㅣ No.1133

지루하고 나른한 오후에 "편지 왔어요"    "어머나..."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지인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어요.

 

노랗게 물든 예쁜 은행잎 하나에  붉게  물든  단풍잎하나가 편지지에 곱게 붙여진채...

 

아! 그  감동이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이 물밀둣이 밀려왔어요.

 

이 각박하고 바쁘고 , 온갖 유무선 통신이 난무하는 시대에 나에게 이런 기쁨이 다 있다니...

 

우리 이  가을에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써 봐요.

 

하루종일 일하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남편에게!

 

아낌없이 내어주고  걱정 하시는 부모님께!

 

사랑하는 애인에게!

 

뭔가 고민에 빠져있는 친구에게!

 

힘들어 하는 동료에게!

 

공부하라고 야단만 치던 자녀에게!

 

글씨는 인쇄된 글씨가 아닌  본인의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자필로 쓴 편지를 써 보세요.

 

당신이 맞는 이 가을은 어느때보다 행복하고  풍성하고   따뜻할 거예요.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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