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월례강좌를 왜 하는가?

인쇄

홍성남

2002-12-07 ㅣ No.5666

월례강좌를 왜 하는가 ? 들어주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알아듣는 사람도 별로 없는 강의를  왜그리 기를 쓰고 하려는 것인가?

 

제가 처음 천주교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중학교 2학년

한참 사춘기가 시작이 될 무렵

천주교에 들어서서 얻은 것 ..친구들을 얻엇다는 것

그러나 정서적으로는 너무나 많은 힘겨움을 ..

신앙생활은 모든 것을 참는 생활 완전한 인격을 갖추어야 하는

생활이라고 배우면서 너무나 마음의 고통이 심해졌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달라지지 않는 마음

그리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감정의 충동

완벽해지려는 강박증과

아무리 애써도 완전해지지 않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심한 우울증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아무리 해도 가망없는 인간인가 보다

이 생각은 제가 영성심리학을 접하기 직전까지 가졌던 생각입니다

거의 사십중반을 넘어서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해보니

제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그런 신학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강박증 환자였고 우울증환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해드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정말 문제가 많앗던 사람들이엇는데

지금도 그런 바리사이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마음약한 사람들을 더 마음의 병이 깊어지게 만들고 잇습니다

그들과의 한판 싸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님께서도 그렇게 싸우다 가셧으니 말입니다

제 강론과 강의는

사람은 병들게하는 생각들과의 전쟁입니다

힘겨우시더라도 잘따라오시길....

 



26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