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서인경/헬레나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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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희 [sesil] 쪽지 캡슐

1999-02-20 ㅣ No.653

 

서인경/헬레나 자매님!

 

안녕하세요. 아니 이럴수가...

처음 딱 한번 올린글을 못 보셨다니 섭섭 -.-

게시판을 통해 만나니 반갑네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오후에 시골(남도 끝)에서 올라왔어요.

아버님기일을 지내고 오느라고 늦게 올라왔지요.

 

설과 기일이 겹쳐 마음과 몸이 분주했지만 그래도 짬을내서 바닷가를

거닐고 왔어요.

누구하고 바닷가를 거닐었는지 궁금하시죠? 막내동서예요.

오랫만의 만남이라서 마음에 쌓아둔이야기(?) 살아가는이야기등등.....

서로 마음을 나누었네요.

가슴이 확 트이는 남해바다의 푸르름과 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섬들을 보면서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올라와서 바로 미사참례,십자가의길을 하고 집에와서 피곤이 겹쳐 그냥쓰러져

잠이들어 게시판을 읽지못하고 오늘 확인해보니 신부님께서 고맙게도

제 대신 답을 해주셨네요.

자매님,우리 게시판을 통해 자주 만나볼까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북한산 기슭에서  정민희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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