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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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동 화 젬마 [segaero]
2000-07-28 ㅣ No.828
바쁘고 숨차게 달려오기만 했던
일상의 삶터에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쉼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저희를
따뜻한 눈길로 축복하시는 주님
넓디 넓은 바다에서는
끝없이 용서하는 기쁨을 배우고
깊고 그윽한 산에서는
한결같이 인내하는 겸손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하게 하십시오
이해인 수녀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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