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5월의 장미이신 어머니

인쇄

윤찬영 [ycy1623] 쪽지 캡슐

2000-05-01 ㅣ No.486

성모 성월의 달을 맞이하여 성모님게 올리는 인상깊었던 글귀가 떠올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성모 의 기사]

 

5월의 장미이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여

저는 알고 있읍니다

당신께서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가

 

당신께서 철 없는 제가

깊은 죄의 수렁에 빠질 때

건저 올리시고

한없는 마음에 북바쳐 울 때에도

터무니 없는 오해를 받을 때에도

먼지만 날리는 지갑 털고 있을 때에도

빈 쌀독에 눈물 모여 어른거릴 때에도

항상 제 곁에 계십니다

 

그때서야 저는

모든 염려와 근심을 전폭적으로

당신께 맡깁니다

그리하면 당신은

살며시 제 손을 잡아주십니다

지친 어깨 보듬으시고

"나를 보아라,내가 있지 않느냐"

라고 속삭이십니다

 

언제나 절망의 늪에서도

5월의 장미 밭으로

이끄시는 당신

오직 당신만이

고통 중에 있는 저를

희망으로 인도하십니다

저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이 화창한 5월에

찬미 찬송 받으소서

 

 

 

 

 

                                          어버이 성가대[고물]?  윤 베드로

 

 

 

 

 

 

 

 

 

 

 

 

 

 

 

 

 

 

 

 

 

 

 

 

 

 



3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