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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 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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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paul62] 쪽지 캡슐

2000-04-07 ㅣ No.683

사막에 물을 대어 주시고

광야에 길을 내 주시는 주님,

그 극심한 갈증에서 고통받던

많은 생명이 당신을 찬양합니다.

황냥함 속에서 헤메이던 생명들이

당신이 내신 한 길로 갈 수 있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현대의 사막과 광야에서

저희는 스스로 쌓은 성에 갇혀

서로를 미워하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다시 당신의 길 위에 들어 서기 위해

지금 집착하고 있는 것을 버리는 아픔을

견디게 하소서.

 

 

사순 제5주일입니다.

사순절이라는 광야생활의 여정에서

이제 부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사순시기를

무관심하게 지내 온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앞으로 남은 두 주간만이라도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준비시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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