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성당 게시판

천주교=성당=납골당=주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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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익 [sicho555] 쪽지 캡슐

2005-06-28 ㅣ No.50

태릉성당 신자여러분!

 

천주교를 좋아했습니다. 신자가 아니어도...

어떤 종교보다 경건하고 또 제 누님도 다니고 또 시골성당의 그윽한 풍취가 참 좋았습니다.

 

요즘 갑자기 천주교가 더 없이 싫어졌습니다.

태릉성당때문에요.

그리고 천주교측 입장때문에요

 

일요일 집회때 이런생각 해보았습니다.

태릉성당이나 공릉성당 주임신부가 집회에 나와서 한번쯤 입장을 밣히면 참 좋겠다고요.

제가 너무 순진하지요?

물론 흥분한 주민들 앞에 나설  용기가 없거나 주민들 집회를 전경들이 막아주니

웃기지 말라는 심정이지는 않았겠지요?

 

주임신부는 이러더라도

신도여러분까지 주민을 외면하지는 않겠지요?

일요일 태릉성당안에서 주민집회 구경하는 모습이 어떻던가요?

고소하고 재미있지요? 

전경이 죽 성당정문을 지켜주니 성모님 말고도 현세의 축복이라 생각했겠지요?

아닌가요?

한번이라도 주민들 입장 이해하려고나 하실지......

 

 

납골당 생기면 공릉동 떠날겁니다.

납골당옆 학교에 아이들 보내고 이곳에 살만한 용기가 없어서지요.

떠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싸울것이며

더운날이지만 죽어라 외칠것입니다.

 

천주교가 종교라는 본연의 틀을 찾아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예전처럼

시골성당 종소리가 더없이 제 의식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아니 태릉성당 입구만 보아도 그런 웃기는 일도 있었지 하고 생각될 수 있도록

이제 신도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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