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마음을 비우니....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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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sangwon] 쪽지 캡슐

1999-03-06 ㅣ No.773

찬미 예수님

얼마전 회사가 이상하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것같아 죄송해서...

얼굴은 모르지만 일수형님께서 위로하는 마음에 글을 올리신것 같더군요 "쎌러리맨의 비애"

 

이젠 마음을 비웠습니다. 앞으로 25일후면 6면간 몸바쳤던 회사가 사라지는군요

남은 25일동안은 미처리된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력하라는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몇일간 또 바쁘겠군요! 그후는 주님께서 저를 인도하실겁니다.

 

마음을 비우고나니 이렇게 홀가분한지...

새로 인수하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흡수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재로 재모집하여 다시

시작할지는 모르지만, 제가 분노했던것은 이사실을 사전에 미리 계획했고 또 추진했던

운영진에대한 배신감때문입니다.

 

이계획을 작년부터 추진하면서 상여금도 지급치않은 운영진들의 자질때문에...

사원들은 그런것도 모르고 밤새가며 열심히 일했는데...

 

앞으로 주님께서 주시는길을 열심히 따라 살렵니다. 모든 찬미와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순절을 살아가며 주님의 고통을 합께 느끼고자 합니다.

이참에 정신없이 살았던 제게 휴식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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