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주임 신부님의 영명축일&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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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kandori]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1717

오늘은 주임 신부님의 영명축일 이었습니다.

저는 12시 미사 복사였는데요 신부님 세 분께서 다 나오셔서 약간은 떨리는 미사 였습니다.

입당을 하니 유난히 많은 신자분들께서 미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미사가 시작되고.......

강론 시간이었습니다.

재밌는 조카들 이야기.손 이야기......

그런데 제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이 이야기의 주제와는 달르게 주임 신부님의 충고(?!)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남을 슬프게 했으면 그 슬픔이 슬픔이되어 자신에게 돌아오고

남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그 기쁨이 기쁨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나서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괴롭힌 사람이나 나로 인해 슬퍼진 사람이 있었을까?

그리고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내가 남에게 준 슬픔이 내게 온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신자분들..... 자신이 남을 슬프게 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고 되돌아 보십시오. 그런 사람들이 생각 나면 기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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