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7609]오!선장님! 우리 선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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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장님! 우리 선장님!"
죽은 시인의 사회란 책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선장님" 이 책에서 친구같은 그러나 삶의 지표를 깨닭게 해주시는 선생님께 아이들이 부르는 호칭입니다. 우리의 삶을 항해라고 한다면 그분은 그 배를 이끌어 주시는 선장 같은 분이라는 뜻이겠죠?! 전 감히 우리 신부님을 선장님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몸소 일깨워 주셨던 분이기에 말입니다. 아직 배울 점이 더 많기에 아직은 우리 선장님을 보내 드리고 싶진 않지만 가셔야 하기에 이렇게 아픈 마음으로 신부님과의 짧은작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신부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신부님의 영원한 벗이고 싶은....우택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