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찬미예수.

추기경님, 답장 보내 주신것 감사드려요.

아직도 부족함이 많고, 유혹에 쉽게 잘 넘어가는 소화데레사이지만, 좀 더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를 하겠습니다.

오늘 주님 세례 축일날 저희 주님도 공생활을 시작하셨죠,

부모님과 헤어지는 아픔을, 여태껏 생활하던 모든 것을

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공생활을 택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저도 기쁜마음으로 준비를 하려 합니다.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이 되지 않기위해

열심히 기도도 할거에요.

저를 위해 -바쁘신 중에도- 짧은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건강하시고요,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신내동에서 소화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