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교회음악

가톨릭성가 12 &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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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욱 [johnpsw] 쪽지 캡슐

2000-06-02 ㅣ No.162

찬미 예수님!

 

오늘은 지난 글의 연장으로

감정을 어떻게 드러내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성가를 부르는데 있어 무감정하게 부르진 않을 것인데요,

성가라면 당연히 성스런 감정으로 노래해야겠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표현하는 감정들은 희,노,애,락 등입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부를 수 있는 것이 성가이고보면

성스럽게 승화된 감정으로 불러야겠구요.

저마다 감정이입 방법이 있으실터인데요,

그중에서 아래와 같은 방법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먼저 가사의 뜻을 충분히 묵상합니다.

   그 내용에 공감(일치)하는 울림으로 자신을 채웁니다.

   또한 내부의 울림(느낌)을, 허밍으로 선율을 따라부르며

   소리울림으로 드러냅니다.

   이와같은 소리울림을 가지고 이젠 가사로 노래합니다.

 

이때

자기 안의 울림과 바깥의 울림의 연관성이 중요합니다.

자긴 그렇지 않은데

듣는 이들이 자신의 의도와 다른 느낌을 가지게되는 것은

그 둘의 연관성이 적은 까닭인데요,

가능하면

느낌과 소리가 일치해야겠지요.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내 영혼의 양식이여 영원한 일치시여

 

사도요한 드림

추신 :

그간 격조했었는데요,

형제 자매님들의 반기심은 제겐 분에 넘치는 기쁨입니다.

성가가족여러분에게

주님의 사랑과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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