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초딩이 시리즈18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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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anisia] 쪽지 캡슐

2000-07-25 ㅣ No.591

21일 신앙학교를 하는 두번째날!

오늘은 수영장엘 갔다.

5세 부터 2학년까지 성당밖 수영장엘 가는 거라서..약간의 걱정은 되었지만,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며,즐거운 마음으로 갔다.

그.러.나...유치부의 한 어린이가 갑자기 울기시작 하였다.

"엄마 보고싶어요.집에 갈래..."

 그러나 우리는 방금도착했다.

선생님과 학사님은 아이들 달래기 시작했다. 그치만, 친구들이 두시간동안 재밌게 놀아도

전혀 꺾기지 않았다. 잠시후 수녀님께서 도착하셨다. 끙끙매고 있는 우리들을 보며, 무슨일이냐고 물으셨다. 잠시후... 그 아이가 웃으며, 수영복을 입고 튜브를 허리에 끼고 있었다...믿을 수 없었다! 우리들의 그 노력은 어디로 가고...대체 수녀님께서 뭐라하셨길래...

그 날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무척애를 먹었다.

그 어린이가 집에 안가고 더 놀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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