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사제관 습격 사건...T-T,,(현장취재사진) 인쇄
홍기환 [bernard] 2002-01-02 ㅣ No.3385 + 그리스도 우리의 길 제기동 교우 모든 분들께 사이버 상으로 새해 인사 올립니다... [(^^)] <(_`_)> Y(^^)Y 새해에는 복 많이 챙기세요...!!! (...절하는 모습 이쁘지 않나요...^^a) 어제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습니다... (지금부터 현장 증거 사진을 위해 화면 확대하시길...) 아침 8시부터 복사단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엔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고2학생들...까정... 그런데 시작은 참 좋았습니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슬금슬금 장난끼 발동,,, 그러나 이게 실수의 시작,,, 세배돈으로 나간 신권 1,000원짜리를 놓고선 이름하야~~ "돈 놓고 돈 먹기" 좋은 의미에선 한 사람에게 2002년 새해의 복을 밀어주기 위한 윷놀이 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준비해둔 그 많은 천원권,,, 퇴계 이황 선생님의 명성이 무색하게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로 변신, 서로가 서로에게 독기 어린 눈(???)으로 던지는 윷과 말판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 장장 3시간에 걸친 혈투가 이어졌습니다... 결과는 마지막에 제가 트레이드 당한 팀이 결과는 좋았으나 저는 두 팀을 전전하면서 격려금으로 뿌린 출혈이 상당한 관계로 이번달엔 손가락 빨고 지내야할지도 모를 상황(...^^?)에 처하고 말았슴다...ㅋㅋㅋ 어쨋든 새해 첫날부터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생각할 수 있던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시작'하셨으리라 기대합니다...... 물론이겠죠...!!! 어제와는 다른 오늘, 오늘과는 다른 내일, 그러나 늘 첫마음은 한결같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챙기세요...!!" - 사제관에서, 가람 신부...- ------------------------------------------------------------------------------------------------------------------------------------------ 요놈아들이 바로 울 본당 복사단 꼬맹이들입니다...양 옆 두분은 디오니시오, 로마노 학사님... 참, 로마노 학사님은 오늘 대품피정(1달 대침묵 피정)에 들어가셨습니다... ***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로마노 학사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짜슥들, 돈 많이도 벌었네...--* 초등부 교사들과 명도회 회원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이제부터 전쟁의 서광은 밝기 시작...T-T 쌓인 돈을 보며 기뻐하는 중고등부 교감샌님...과 고2얼라들...--* '에이,,, 또 잃었네... 이거 짜구 하는거 아닌감...???' 요게 몰까요,,, 바로 공포의 '뒷 도'(일명 '빽 도'라고도 하죠...)로 인한 거져먹기 상황...T-T 요거땜시 여러팀이 눈물을 머금고 이를 악물어야 했슴다... '아까 있던 우리 말판 어디 갔나,,, 또 멕혔나...???...@-@' '그래, 니덜이 해봐라,,,과연 따라올 수 있을거 같냐...킁~~~ ^^*' '앗, 또 잡혔네,,,이뤈...' '이거 참 않되는군...쩝~~' '난 그냥 사탕이나 먹을라용~~~' '에구에구,,, 피 같은 내 돈~~~~~~~~~~~~~~~~~~' '이제 골인이다~~~~~' '먹느냐, 먹히느냐,,, 역사의 현장...' 그래도 폼은 잡는군... 피튀기는 전쟁이 끝난 후... T-T -The End...- 5 240 0 추천 반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