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주일학교 교사님들께

인쇄

방기숙 [mam] 쪽지 캡슐

1999-03-13 ㅣ No.875

 안녕하세요.

 이제 새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 한 학년씩 올라갔고 그새 훌쩍 큰 아이들도, 갑자기 새침떼기가 되어 버린 아이들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언제나 처럼 또 다시 일 년을 시작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스스로 더 큰 기대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다짐하며 새 학기를 시작하셨을 것입니다. 그 힘찬 시작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이글을 씁니다.

 가르친다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저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람 또한 다른 세상 일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아주 커다란 기쁨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그러리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이 아니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희생해야 하겠지요. 세상 현실적인 삶을 위한 치열한 준비도 해야 하구요. 그런데도 아이들을 받아 주어가며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을 향하여, 주님과 함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아갈 선생님들의 한해가 주님 보시기에 흡족한 한해가 되리라 믿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