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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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희 [adrong] 쪽지 캡슐

2001-02-11 ㅣ No.1551

모니카 자매님!

안녕 하세요?   오랜만에 저희 성당 게시판을 찾으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더구나, 이번엔 선교 우수 본당 전민동 성당의 사례까지  들어 주셔서, 현재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민동은 저의 시누이가 살고  있는 동네라서, 저도  그 동네의 분위기는  어느정도

아는데, 정말,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인테리들의 집단이 사는 동네죠.

그러다 보니, 그 동네에서 선교하기가, 까다롭고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 인테리 집단은 까다롭고, 요구하는 사항이  복잡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그 성당 신부님께서,  그냥 착한 신부로, 편안하게  다가갔다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선교에 앞장서야 하는 레지오 단원의 한 사람으로써, 전민동 성당의 선교 성공사례

6가지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모두가, 공감이 가는 말 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세번째  항목, 교리교육의 틀을 깨라. 철저히 신자 편에 서서, 신자위주의 교회

마케팅을 펼쳐라! 하는  부분은 오늘 날 우리 가톨릭 교회가 꼭 했으면,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현장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당은 다니고 싶은데, 너무 형식과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라고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절차가 번거로와 개신교를 선택

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가톨릭 교회는  그런 절차와 형식을 중요시하는  교회이긴  합니다만,

이제, 시대는 많이 변했고,  또,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현대인들은  보다 단순화되고,

교회에서만큼은  편안하고 위로 받기를  원 합니다.  제 생각엔.....

전민동 성당에서의 사례와 같이  교리교육의 횟수가  조금 부족해도...........

또 설사 기도문을  매끈하게  못 외운다 해도.........

시도 때도 없이  영세를 받겠다고  떼를 쓴다 해도..  교리 시작한지 한참 지나서, 안된다는

등의 배부른 (?)  자세를 보이지 말고 모두  천주교 신자로 받아 들인다면,

아마,  꼴찌가  첫째가 될지도 모른다는  성경의 말씀과 같이 그들이  더 훌륭한 신자가ㅣ

될 수도  있고  천주교의 신자 수도 많이 증가 할 것 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니카 자매님 !

오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일원동 성당 게시판  자주 방문 해 주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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