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사제서품을 많이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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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순 [kagada] 쪽지 캡슐

2003-07-25 ㅣ No.1939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의 일들은 새롭기만하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사제가 되어 첫미사 서두에서 한말

엄마는 그 말을 듣는순간

가슴 속 깊은곳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눈물...

사제가 되기위한 십년의 세월

엄마는 그 어려운 시간들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렇게 울었나보다

이제 한송이의 꽃을 피웠으니 열매를 맺어야지

그것은

하느님 사랑의 열매

하느님은 그 사랑의 열매를 보시고 기뻐하시겠지

엄마도 그 모습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편안히 눈감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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