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진 자료실

서울대교구 사당5동 본당 2003년 구유 사진입니다.

신학생들의 구유 제작 의도와 함께 올립니다.

<구유 제작 의도>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요한 1,14)을 주제로 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매일 미사성제를 드리는 우리의 성전, 우리의 마음 안에 오시며 복된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제대 위에서 희생 제사를 올리시고 계신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성전을 축소시켜 표현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미사를 드리는 성전은 천상의 예루살렘과 다를 바 없으며 우리가 있는 지금 이곳이 바로 앞으로 다가오게 될 하늘나라임을 표현하기 위해 솜으로 주위를 꾸며 구름 분위기를 냈습니다.

제대 위에 놓인 아기 예수상은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묵시 4,8)을 의미하며, 제대 뒤편의 십자가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으로 우리를 위해 내려오신 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되실 것임을, 강생과 희생을 통한 구원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