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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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추기경님. 신내동의 소화데레사가 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집에서 하루종일 자고, 책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날씨도 집에 있으라고 도움을 주더라구요..^^ 생활의 활력을 위하여, 미장원에 가서 머리도 단발로 싹둑 잘라버렸지요. 머리가 무척 길었거든요. 잘려져 나간 머리카락들을 보면서 제 안에 있는 독버섯같은 교만과 이기심, 욕심등도 함께 잘려 나가게 해달라고 화살 기도도 드렸어요. 내일부터 입회 때 가져갈 물건을 사러 다녀요.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내일 시장에 다녀와서 또 글올릴께요. 건강하시구요,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