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용산생명평화미사 소식 58호] 22년 후,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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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6-11 ㅣ No.9546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제58호 | 2009년 6월 11일 | 참사 143일째
오늘(6/11,목) 저녁 용산 생명평화미사는 없습니다.
대신 저녁 7시 대한문 앞에서, 용산 철거민/박종태열사 추모촛불문화제가 있습니다.





길위의 신부가 드리는 동영상

전철연 용산4지구 노래팀 (벌떡팀)공연 녹화중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6월 11일

제작: 평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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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신부는 요즘
과거에 즐겨부르던 노래 '1노2김가'에 (김호철 작가, 작곡) 가사를 바꿔
일명 '전철연가'라며 체면불구하고 틈만 나면 그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어머니들은
신부라는 사람이, 그것도 할아버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신기하여 박장대소 하며 웃고, 망칙해 하더니
(왜냐하면 발음을 세게하면 욕처럼 하는 곳도 있기 처음에 ㅎㅎ), ,
하나 둘 가사를 적고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이를 눈치챈 길위의 신부, 혼자부르기에 만족하지 않고 '
용산4지구 어머니들에게 '전철연가'라며 꼬시더니
'벌떡팀'이란 노래팀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어머니들이 자꾸 '독도는 우리땅' 이란 음정을 따라가니
이를 참다 못한 길위의 신부
주방까지 쳐들어가 특별 과외까지 시킨다.

'벌떡팀'은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랩파로써 손색이 없는 스승을 만났으니
앞으로 열정적인 공연과 투쟁이 기대된다..

미사소식

1. 6/10(수) 미사



6/10 저녁 7시 용산현장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현우석 신부님(의정부교구), 이강서 신부님(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겸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문규현 신부님(전주교구), 임용환 신부님(삼양동 선교본당 주임), 문정현 신부님(전주교구)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 미사 전에 연도를 바쳤습니다.




▲ 봉헌 때 바친 꽃과 초를 미사 후에 합동분향소의 영정 앞에 올렸습니다.

■ 강론(이강서 신부님) "22년 후,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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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철거민 김순옥 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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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규현 신부님 말씀 "오체투지를 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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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서 신부님 말씀 "심장 소리와 북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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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우석 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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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소식

1.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행동으로 용산 참사 현장에 웃음 번져(6/10)



6월 10일 저녁, 오랜만에 철거민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7시 미사가 끝나고 나서 풍물놀이로 시작된 추모문화제는 참가한 시민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사진/기사더보기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2. "6·10 항쟁 중심은 용산"... 오늘도 용역폭력 난무(6/10)



용역업체 직원들은 "우리 회사 사유재산인 펜스를 왜 훼손하냐"면서 참가자들에게 "X발년", "X발놈"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목을 조르며 밀어냈고, 취재기자들의 카메라를 손으로 막거나 아예 뺏기도 했다.

[사진/기사더보기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3. 용산 현장에서 듣는 저항의 라디오,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 재개발'

Struggle News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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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 News #4, reporting from the Candle Light Media Center in Yongsan, Seoul, South Korea. Listen to find out what happened in Korea last week and what's going to happen next week. This episode is about 1 hour and 30 minutes.







용산참사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입니다. 들어보세요!
* 용산촛불방송국 레아 http://cafe.daum.net/Cmedia
* 행동하는 라디오 듣기 http://blog.jinbo.net/yongsanradio

언론보도

- [오마이뉴스] "22년 뒤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6/11)
- [한겨레/왜냐면] 진보인사들이여, 약자 편에서 확실히 말하라 (6/11)
- [YTN] 범국민대회 열려...'국정쇄신 요구' (6/11)
- [한국일보/편집국에서] 한 사람만 달라지면 (6/11)
- [미디어스] 6월항쟁, ‘용산’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6/10)
- [한겨레] 용산 참사 현장 ‘민주주의 행위극’ (6/10)
- [경향신문/시론] 우리시대에 던지는 ‘용산’의 질문 (6/10)
- [한겨레] 정동영 “대선 패배 죄책감…서울광장 열어야” (6/10)
- [시사IN] 법치 가면 쓴 ‘거꾸로 민주주의’ (6/9)

알림

1. 제2회 열사추모문화제 (6/13)



2. 검찰 용산참사수사기록 공개 촉구 청원과 항의엽서 보내기에 동참해 주세요



검찰은 용산참사 수사기록 3,000쪽을 은닉하는 등 재판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공명정대한 재판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재판부 역시 검찰의 방해행위를 수수방관함으로써 사법정의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기록 일체를 즉각 제공하고 재판부 역시 검찰이 수사기록을 제공할 때까지 공판절차를 중지하거나 압수영장을 발부하여 해당 기록을 압수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검찰은 은닉한 수사기록 3,000 쪽을 즉각 공개할 것을 청원합니다.

*** Daum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
*** 항의엽서 보내기 ***

3.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중입니다

■ 주문 방법
- 개인 구입은 서점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단체 주문은 범국민대책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 책을 받고 판매 후 입금해주셔도 됩니다.
*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추도기금으로 쓰입니다.
* 입금 계좌 및 담당자/302-0005-1159-01(농협중앙회/김덕진)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02-795-1444/mbout.jinbo.net/mbout@jinbo.net

4.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사용됩니다. http://mbout.jinbo.net에서 휴대폰과 신용카드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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